서울근교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마장호수"
사실은 근처 농경지에 물을 대기위한 용도로 만들어진 저수지이다.
하지만, 흔들다리나 근처의 이쁘게 만들어둔 둘레길 덕분에
대표적인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가 되었다.
주말에 "마장호수"를 가보면 정말
발디딜틈도 없이 사람들이 많다.
특히나 출렁다리는 병목현상때문에
건너는데 한세월 걸린다:)
그래도 마장호수의 주차장을 잘 만들어두어서,
주차난은 그렇게 심각하지 않은 편이다.
주말기준 1시쯤 도착했을때,
4주차장에는 자리가 넉넉하게 남아있을 정도였다.
마장호수의 모든것에 대해서 한번 포스팅 해보겠다:)
1. 마장호수 주차비/주차장
마장호수 주차장은 총 7주차장까지 있다.
거의 모든 방문객들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이다.
출렁다리나, 여러카페들은 전부 1/2 주차장쪽에 있다.
따라서 명당주차장은 1주차장/2주차장이다.
하지만 주말 늦은시간에 가면 1/2는 만차다.
저같은 경우에는 주말에
4주차장에 여유롭게 주차했으며
4주차장에서 출렁다리까지 10분정도 소요되므로
천천히 걷다보면 별 무리 없이 갈 수 있다.
결론은 주차장 걱정은 안하셔도 괜찬다
주차비는 소형차 기준 2,000원이다.
추가비용 없고, 오후 6시까지만 출차해주면된다.
꽤 합리적인 가격아닌가?


2. 마장호수 "출렁다리" 가는길
주차를 하면 옆에 둘레길이 보이는데
둘레길에 친절하게 출렁다리 표지판이 있으며
길을 잃을리는 절대로 없다.
가라는대로만 가면 출렁다리가 나온다:)

어르신들이 좋아할것 같은게 참 많다.
둘레길마다 분수도 있고
물레방아나, 초가집 같은 것들이 있어서
가는길 내내 힐링을 하면서 걸을 수 있다.
마장호수에 방문객들 비중을 보면
어르신들 비중이 꽤 높았던것 같다.
외국인들도 있었는데 도대체 어떻게 찾아왔는지 모르겠다:)

고즈넉한 시골길을 걷다보면
광활한 호수가 나온다.

둘레길을 참 잘만들어 놨다.
사람은 참 많은데
호수가 꽤 커서 그런지
사람들이랑 자주 마주치지는 않았다.
근데 해가 중천에 떠있을때
나무들이 해를 가려주지 않는 각도다.
살이 다 익을 뻔 했다.
여름에 가면 아마 살이 다 타버릴수도 있다.
꼭 썬글라스나, 썬캡 혹은 썬크림을 챙겨가자.
출렁다리는 해를 진짜 직빵으로 맞는다:)


마장호수에서 수상자전거를 탈 수 있다.
수상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아서 놀랬다.
총4명이 탈 수 있는 자전거 배였던 것 같다.

대망의 출렁다리다.
220M 정도 되는 다리다.
국내 출렁다리중 최장 다리라고 한다.
건너보니, 그냥 출렁다리는 출렁다리다.
길건 짧건 그냥 출렁다리다:)
일단 주말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출렁다리가 무서운지 흔들리는지도 잘 모르겠다.
병목현상은 어디든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약간 과장을 한거지, 아예 못건널 정도는 아니다.)
그래도 한번쯤 경험해볼만하다.

개인적으로는 출렁다리를 건너는 것보다
멀리서 출렁다리를 보면서
반짝거리는 호수의 윤슬을 보는게 정말 좋았다.
잔잔한 호수는, 쉴새없이 치는 파도처럼
웅장하지는 않지만
마음이 잔잔해지고 힐링되는 그런게 있다:)

호수가 생각보다 크다.
한바퀴 정도 도는데 1시간정도 소요된다.
3.3km 정도된다고 하니까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한바퀴 조용히 돌아보시길 바란다.
출렁다리 건너는데 5~10분 정도 소요되며
개인적으로는 한바퀴 돌고
근처의 호수뷰카페에서 커피한잔 하는 것도 추천한다.
2022.09.21 - [분류 전체보기] - 마장호수 호수뷰카페 추천 "레드브릿지" (메뉴/후기/가격/자리)
관광지라 그런지, 커피 가격은 조금 있다:)
어짜피 주차비도 추가비용이 나오지 않으니
최대한 휴일을 즐기는 게 어떨까!?
3. 마치며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 중에
1시간정도만 차를 타고 나오는 마장호수.
이정도 시간과 이정도 뷰면, 휴일에 또 방문해볼 의사가 있다.
여러분들도 휴일의 시간을 어딜갈지 고민하고 계신 중이라면
파주의 마장호수를 추천드린다.
근처에 의정부도 있으니,
맛있는 부대찌개도 먹고 오시길 추천드린다:)
2022.09.18 - [나만 아는 히든 명소,맛집 소개] - 의정부 부대찌개/부대볶음 맛집 "정통부대고기" (메뉴/가격/솔직후
오늘도 긴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좋은하루 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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