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7주차 초음파 심장소리, 입덧 및 증상

 

임신 6주차 - 임신 7주차 증상 및 초음파

임신 초음파 사진 / 심장소리 확인 / 7주차 입덧 / 입덧약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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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 임신 6주차 - 7주차 증상
2. 임신 7주차 초음파 사진
3. 임신 7주차 초음파 심장소리
4. 임신 7주차 입덧 / 입덧약 후기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임신 7주차에 진입했다. 박수 ~! 7주 4일차에 병원에 방문해 초음파 사진을 확인하기로 했는데, 어찌나 시간이 안가던지 정말.. 기다리는게 이렇게 힘든일이구나.... ? 결국 못참고, 하루 빨리 7주 3일차에 병원에 방문해 초음파 사진을 확인하고 왔다. 거기에다가 아기 심장소리까지 듣고 와버렸다...! 콩닥콩닥 ㅎㅎ

나같은 경우는 5주차에 첫 임신 초음파로 아기집을 확인하고, 7주차 / 9주차 이렇게 임신 초음파가 예정되어있었다. 사실 지난주인 6주차에 병원에 방문해서 미리 초음파 사진을 보고싶다고 요청드렸는데 단호박 빠꾸 ..! 임신 초음파 자주해서 아가한테 좋을게 하나도 없다고, 꼭 봐야겠냐고 하시는 선생님의 말씀에... 졌다 졌어.... 1주일 더 기다리는게 정말 곤욕이었다. 아기는 잘 크고 있는걸까? 어제 무리했는데, 아기한테 영향이 있다면 어쩌지? 입덧이 심한데 잘 자라고 있는게 맞겠지? 별에 별 생각이 다 들어서 나도모르게 하루종일 네이버 검색만 하고있네..!

 

 

결론은, 미리 걱정해봐야 정신건강에만 해롭다 ! 아기는 생각보다 강하고, 티가 안나도 잘 자라고 있으니 걱정말고 별 이벤트만 없다면 마음편하게 지내다가 정해진 날짜에 초음파를 보러가면 좋을듯싶다.

당일 아침, 7시부터 눈을 떠서 부랴부랴 마리아병원으로 달려왔다. 예약을 해도 워낙에 대기가 긴 마리아병원이라 조금 더 서둘렀는데, 오늘은 왠일인지 사람이 한명도 없어서 접수와 동시에 진료실로 호명당했다 !!!!!!!!! 대기없이 진료를 보고싶다면 8시 전에 방문하는걸 추천드립니다 부지런한 여러분들....

임신 7주차 초음파

후 하 후 하 초음파를 보기전엔 항상 너무너무 떨린다. 오늘도 어찌나 떨리던지, 아기가 잘 자라고 있는지 대체 알 수가 없으니, 초음파로 확인하기 전까지는 정말 오만생각이 다 드는건 어쩔 수 없다. 아기가 잘 자라고 있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감사합니다 ! 7주 3일차인 오늘, 주수에 맞게 아기가 아주 잘 자라고 있습니다. 아기는 1.1cm 정도 크기로, 지극히 정상적으로 잘 자라고 있어요. 다음 9주차에 한번 더 봅시다.

 

임신 7주차 아기 심장소리

여기에 한가지 더 ! 아기 심장소리까지 듣고 왔다. 보통 7주차에 진입하면 아기 심장소리를 초음파로 들을 수 있는데, 정말 빠르면 6주차에도 확인이 가능한 임산부도 있다. 그래도 보통은 7주차에 심장소리를 확인하는편, 정말 웃긴건 깜빡하고 휴대폰을 놓고 진료실에 들어가서 우리아가 심장소리는... 저장을 못했다.... 바보엄마...! 다음 9주차 초음파에 꼭 저장해와야지...

 

아기 심장소리는 쿵덕쿵덕쿵덕 지극히 정상이었다. 주수에 맞게 잘 뛰고있다고, 초음파로 보니 쉴새없이 심장이 반짝거리고 있는게 보였다. 가슴이 왠지 뭉클해..! 이 작은 생명체가 내 아가가 된다고?

 

 

 

일단, 지극히 정상적인 컨디션 덕분에 별다른 소견 없이 임신유지 영양제와 입덧약만 추가로 처방을 받았다.

입덧약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임신유지 영양제, 입덧약, 초음파 진료비는 모두 국민행복카드 바우처로 사용했다.

 

입덧약 실비?

국민행복카드 바우처로 사용은 가능하지만 입덧약 실비처리나, 영양제, 초음파 같은 임신/출산관련 진료비는 실비청구가 어렵다고 한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개별 보험사에 문의를 해보는걸 추천한다.

임신유지 영양제?

마리아병원 주창우 선생님이, 5주차부터 처방해주신 이노시톨 영양제를 한번 더 처방받아왔다. 이노시톨 영양제는 임신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양제로, 임신 초기 ~ 안정기에 먹으면 좋다고해서 2주동안 열심히 챙겨먹는 중이다.

입덧약

지난번 처방받은 입덧약이 조금 남았는데, 병원에 온 김에 추가로 더 처방받아왔다. 입덧약은 항상 여유롭게 가지고 있어야 마음이 놓여요... 임신 6주차부터 입덧약을 먹기 시작해, 임신 7주차에 진입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임신초기 입덧약은 무조건 무조건 추천이다. 조금이라도 불편하다면 무조건 입덧약 처방받으세요....... 삶의 질이 달라짐을 느끼고 있다구요... 입덧약을 먹어도 힘들긴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회사생활이나 일상생활을 가능은 하게 해주는게 입덧약.... 지금은 너무 초기라서 2알씩 먹고있는데, 3알로 늘려볼까 고민중이다.

임신 7주차 증상

이번주는 정말 바쁘게 지냈다. 성북구 보건소에서 임산부등록도 마쳤고, 임산부 혜택도 받아왔다. 이건 따로 포스팅 할 예정이다. 너무 바쁘게 지냈더니, 기분탓인지 배도 더 아팠는데 결론은 아기가 잘 있다는 초음파를 봤으니 걱정은 사라졌다 ! 

 

우선 전체적으로 느끼는 임신 7주차 증상은, 임신초기 ~ 임신 6주차 증상과 비슷하다. 거기에 몇가지 증상이 추가되었는데,

• 총체적인 입덧증상 지속 +조금 더 심해짐
• 아랫배 통증 (자궁, 아기집이 커지며 느끼는 정상적인 증상)
• 변비 (임신 7주차에 벌써 변비시작)
• 잇몸염증, 치주염 (임신초기 잇몸염증을 발생시키는 호르몬이 다량으로 발생된다고함)

정말 웃기게도, 지극히 정상이던 입속에서 미친듯이 아픈 잇몸염증이 발생했다. 임신 초기에는 치과에서도 해줄 수 있는게 없다고 하여, 잇몸치약과 가글을 열심히 해주는 방법밖에 없다. 나는 소금물 가글을 열심히 해주니 금새 나았다.

임산부 뱃지

임산부 뱃지도 받아왔다. 내가 이 뱃지를 걸게 될 날이 오다니?... 아직은 조금 부끄러워서 가방에 걸고 다니지는 않고, 임산부석에 앉게되면 오해의 소지를 방지하기위해 그때 살짝 걸어둔다. 임산부 뱃지없이 임산부석에 앉으니... 생각보다 많은 임산부분들이 대놓고 타박을 주시더라구요...?ㅎㅎ

그도 그럴게... 막상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을 이용하다보면, 거의 임산부석에는 못 앉는다고 보면 된다... 대부분 아저씨 아줌마들이 앉아서 숙면중....ㅎㅎ 임산부 필수 지정석은 아니지만, 그래도 배려석인만큼 배려는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더글로리가 임산부 태교에 좋지 않을까봐 살짝 고민하다가 결국 밤새서 다봤네! 아직 아가는 귀가 없어서 괜찮아 :)

임신 7주차에 접어들자마자, 갑자기 롯데월드에 가게되어서 몸을 혹사시켰는데도 불구하고 1.1cm로 잘 자라준 나의 아가에게 감사를.....! 몸 건강히 아가 잘 키워서 9주차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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