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시티투어가 800원? 호치민 랜드마크까지 즐기기

호치민 여행코스

호치민 워터버스 시티투어와 호치민 랜드마크 호치민2군 알아보기

10B Đ. Tôn Đức Thắng, P. Phú Thuận, Q.1,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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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에도 랜드마크가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호치민에 여행오기 전에는 호치민 하면 떠오르는 랜드마크가 없더라, 그나마 호치민 시청 건물? 시청 앞 호치민 동상? 이정도만이 랜드마크가 아닐까? 하고 살짝 아쉬워 했던 기억이 있다. 여행하는 나라마다 하나씩은 있는 그곳의 랜드마크를 유난히도 좋아하는 편인데, 이번 호치민 여행에서 아쉬울뻔한 호치민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발견해버렸다. 

호치민에 이런 랜드마크가 있었다니요? 아니, 그 무엇보다 우선 이곳이 제가 아는 그 호치민이 맞나요? 이런 삐까뻔쩍하고 높은 건물은 호치민 1군을 여행하는 내내 단 한 번도 보지 못한 것 같은데? 이 호치민 랜드마크에 대한 설명은 아래에서 하도록 하고,

또 하나의 호치민 여행의 꽃, 호치민 시티투어 사이공 워터버스도 소개를 안할 수 없지.

이렇게 편하게 크루즈에 앉아서 호치민 투어를 하는데 단돈 800원이면 된데요, 정말요? 

우선 호치민 시티투어 호치민 워터버스부터 타러 가보자~! 여행을 하면 그 여행지마다 시티투어는 꼭 준비되어있다. 그 여행지를 편하게 전체적으로 쓱 ~ 둘러보기엔 시티투어만큼 좋은게 없지? 호치민도 역시 사랑받는 관광지인 만큼 호치민 시티투어를 여러방법으로 할 수 있는데,

호치민 시티투어?

1. 호치민 시티투어 버스 (도로버스) 1인당 8천원 정도 / 소요시간 1시간 내 / 호치민 시내 관광지 위주
2. 호치민 워터버스 (수상버스) 1인당 8백원 정도 / 소요시간 왕복 30분정도 / 호치민 사이공강을 따라 전체적인 호치민의 풍경 위주

개인적으로는 워터버스 금액이 압도적이기도 하고, 이미 호치민 오토바이 수난시대에 살짝 지쳐왔던 터라 고민도 없이 워터버스를 타고 호치민 시티투어를 하기로 결정했다. 물론 이 둘의 시티투어 목적이나 경관은 완전히 다르니 둘 다 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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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시티투어 버스 예약은 이곳을 클릭하면 저렴하게 미리 예약할 수 있다. 클릭 !

 

우선 호치민 워터버스를 타러 호치민 워터버스 승강장을 검색하여 찾아왔다. 구글맵을 이용하면 호치민 1군 도심에서도 충분히 쉽게 도보로 찾아 올 수 있으니 어려움은 없다. 갑자기 소나기가 온 터라 워터버스를 타도 될지 살~짝 고민을 하다가 매표소로 들어왔다.

호치민 워터버스 예약하기 / 금액은?

우선 호치민 워터버스는 온라인으로 예약도 가능하지만, 어짜피 금액이 1인당 800원으로 참 말도안되는 저렴한 금액이기에 예약하지 않고 현장결제를 하였다. 매일 매 시각마다 정시 / 30분 배차간격으로 2대씩 운행한다. 여행일정이 빠듯하다면 시간을 맞춰 오는게 좋겠고, 오른쪽 호치민 워터버스 노선도를 보면 현위치는 1번 (왼쪽아래) , 도착지는 4번 (중간) 이다. 총 소요시간은 편도 15분정도 걸리는데, 4번에 도착하면 그쪽에서도 매 시각마다 정시 / 30분 배차간격으로 워터버스가 운행한다. 원하는 시간대에 돌아와도 무방하다.

호치민 워터버스 추천 시간대는? 낮? 야경?

매표시에 아무말이 없으면, 보통 가장 빠른편의 출발 티켓과 바로 다음 편으로 돌아오는 왕복티켓까지 같이 끊어주신다. 내가 이번에 호치민 워터버스를 타 본 결과로는 시티투어는 야경을 강력하게 추천하고싶다. 보통 해외여행시에 크루즈 시티투어는 야경투어를 즐기는 편인데, 확실히 야경감상이 감동이 10배는 더 하다. 물론 개인차이는 크겠지만, 가장 추천하는 시간대는 5:30~6:30분 사이다. 해가 뉘엇뉘엇 노을질 때 쯤 타기 시작하여, 해가 진 후에 돌아오면 노을지는 하늘과 반짝이는 야경 모두를 눈에 담을 수 있다.

호치민 사이공 워터버스 줄이 생각보다 길었는데, 좌석이 많아서 자리 걱정은 없다.

호치민 워터버스 자리꿀팁은?

어떤 시티투어던지 좋은 자리는 있기 마련이다. 호치민 워터버스 꿀자리는 이 내부자리가 아닌, 배 뒷편의 야외자리다. 물론 내부에도 편한 의자 좌석도 많고 바람도 안불고 좋지만, 아무래도 개방감이 덜해서 호치민을 구경하는 맛이 덜하다.

야외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호치민을 바로 눈에 담을 수 있다. 잘만 찍는다면 야경과 함께 인생샷도 찍을 수 있지요~? 우리는 온전히 단순 인증샷만 남겼다.ㅎㅎ

잠시만..? 10분정도 타며 호치민을 즐기던 도중 우리의 눈을 의심할 만한 광경이 펼쳐졌다. 이게 호치민 이라고? 베트남 맞다고...? 우리나라보다 심한 닭장아파트 대단지가 펼쳐졌다. 너무 신기한 광경에 바로 구글맵을 켜서 검색해보니 호치민 1군에서 20분정도 떨어진 호치민 2군부촌이라고 하더라, 이 곳은 너무 가보고 싶어서 사이공 워터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넘어가보았다. 자세한 기록은 아래에서 이어가야지

15분정도가 걸려서 도착한 반대 선착장의 모습이다. 매표소도 있고, 나름 예쁜 카페도 있어서 잠시 커피를 마셔도 좋겠다. 보통 10분~15분 정도 기다리면 돌아가는 배를 탈 수 있다. 물론 이곳에서 원하는 시간대에 출발해도 되지만, 미리 끊어둔 왕복티켓 시간을 변경할 수 는 없다. 다시 구매하거나 애초에 편도로 구매해야 한다.

 

매표소 옆 카페 외에는 사실 볼거리는 딱히 없는 곳이다.

대신 뒤에보이는 호치민 2군의 야경을 보고 싶어서, 30분정도 기다려 다음 배를 타고 돌아가기로 하였다.

5:30분 배를 타고 돌아오는중, 서서히 하나 둘 불이 켜지기 시작한다. 아직 완전한 야경을 보기엔 이른시간이라 참 아쉽더라,

점점 어둑해지지만, 아직 이르다. 완전한 야경을 즐기려면 6시 이후에 크루즈를 타는걸 추천한다. 저 가운데 우뚝 솟은 호치민 랜드마크의 조명도 6시 이후에 켜지니 꼭 호치민 야경을 봤으면 좋겠다.

호치민 1군 선착장에 도착하니, 이곳은 더욱 더 정신없는 밤이 되었다.

짠 ! 호치민 랜드마크를 보러 호치민 2군으로 넘어왔다. 호치민 시내에서 택시로 20분정도면 도착하는 이곳은 호치민 2군이다. 호치민 1군이 주로 관광객들이 가득한 현지느낌의 여행지라면, 호치민 2군은 실제로 거주하는 주민이 많은 거주지다. 한인촌 이기도 하고, 외국인이 주로 산다고 들었는데, 보다시피 부촌이다. 여행 전에는 몰랐는데 막상 와보니, 호치민 2군 맛집도 많고 카페도 많고, 거기에 이 랜드마크까지 있으니 충분히 호치민 여행코스에 넣기 좋다. 이곳의 정확한 명칭은 호치민 빈홈 센트럴파크 랜드마크다.

이곳은 말그대로 센트럴파크 공원이다. 사이공강을 끼고 크게 만들어진 서울 한강느낌의 공원!

이렇게 아파트 주민들이 산책을 하거나 여유를 즐기는 공간인데,

센트럴파크 공원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이들도 정말 많더라, 이곳을 미리 알았더라면 하루는 온전히 여기서 피크닉을 즐겼을텐데, 다음번 호치민 여행에는 꼭 2군을 하루 넣어야지 ~

이 랜드마크 건물에는 백화점같은 쇼핑몰도 있어서, 하이랜드 커피에 들러 이것저것 사고 구경하는 재미도 좋더라. 윗층에는 야경을 보기 좋은 루프탑바도 있으니 시간이 된다면 호치민에서 몇 안되는(?) 분위기좋은 루프탑바를 즐겨보는것도 아주 좋겠다.  이 랜드마크의 조명은 6시 이후에 켜진다. 실제로보면 정말 눈에 담기도 어려울만큼 높고 화려한 호치민 랜드마크. 여행에서 돌아오니, 다들 이 랜드마크가 호치민이 맞냐며 놀라더라 여느때보다 더 뿌듯했던 내 호치민 여행! 랜드마크에게 감사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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