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2주차 1차 기형아검사 총정리 햇빛병원

임신 12주차 1차 기형아검사 총정리 햇빛병원

햇빛병원 방문 / 임신 12주차 / 1차 기형아검사 비용, 과정, 결과 등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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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 햇빛병원 진료
2.임신 12주차 1차 기형아검사 초음파
3.기형아검사 과정, 결과
4.기형아검사 비용 등

지난번 10주차 안정기 초음파 검사 진료 이후, 2주만에 초음파검사를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 임신 12주차에 진입하고 어느새 1차 기형아검사를 앞두고 있었는데, 1차 기형아검사를 기다리면서 걱정도 되고 떨리기도 했는데 막상 마음을 편하게 가지려고 노력하니 시간도 빨리가더라

햇빛병원 산부인과

오늘은 햇빛병원 산부인과를 처음 방문하는 날이다. 기존 마리아병원에서 이젠 분만을 위해 분만병원인 햇빛병원으로 다녀야한다. 햇빛병원은 성북구, 강북구에 위치한 분만 산부인과중 꽤나 규모도 크고 시설도 좋은 분만병원으로 유명한 곳. 물론 성북구 산부인과중 루시나산부인과나, 우리기쁜 산부인과도 평이 좋아서 고민을 해보다가 아무래도 조금 더 체계적이고 규모가 큰 햇빛병원으로 택했다.

햇빛병원 산후조리원

햇빛병원은 병원연계 산후조리원도 함께 운영중이다. 햇빛병원 산후조리원인데, 막상 햇빛병원과 같은건물도 아니고, 붙어있지도 않다. 도보로 10분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서 크게 이점은 없는듯하나, 산후에 분만담당의 회진도 포함되어있어서 햇빛병원 출산 산모분들은 햇빛병원 산후조리원을 택하는 분들도 많은편이다.

오늘은 12주차 초음파도 볼겸, 1차 기형아검사 초음파검사를 진행하는 날이라 가는길에 초코우유를 마시면서 가는중이다. 초코우유를 마시고 초음파검사를 해서 그런지 아기가 잘 움직이기는 하더라. 

햇빛병원 1층에 도착! 햇빛병원은 1층 접수과에서 예약확인 후 접수를 하고 순서대로 안내를 받는 시스템이다. 산부인과 특성상 예약은 필수! 예약을 하지 않는다면 진료가 늦어지거나 어려울 수 있다.

나는 1차 기형아검사 & 12주차 초음파 검사, 진료를 앞두고 있어서 이렇게 순서대로 안내를 받았다.

 

햇빛병원은 산부인과 뿐만 아니라, 소아과 / 내과 / 건강검진센터 / 수술실 등 꽤나 큰 규모의 종합병원 느낌이라 층별로 체계적으로 나뉘어져있다. 

햇빛병원 초음파검사

햇빛병원 초음파검사를 위해서 초음파검사실에서 대기중이다. 햇빛병원 기형아검사는 바로 담당의 진료를 보는게 아니라 초음파전문의 선 진료 후에 담당의 진료로 넘어가는 방식이다. 햇빛병원 1차 기형아검사는 초음파진료 후, 채혈까지 한번에 진행된다. 1차 기형아검사 초음파검사는 총 10분정도 꼼꼼하고 길게 봐주셨다.

와! 한번의 초음파검사에 이렇게나 많은 사진을 출력해주셨다. 햇빛병원 최고 :)

위에 촬영된 사진 원본과 초음파검사에 녹화된 동영상 원본은 모두 받아 볼 수 있다. 

햇빛병원 첫 방문시에 세이베베 바코드카드가 발급되는데, 이 바코드를 통해 모든 초음파진료 원본이 그대로 저장된다. 세이베베 어플을 설치하고 간단하게 회원가입 후 바코드 인증만 하면 완료 !

이렇게 자동으로 휴대폰에 저장되니 참 편하더라,

12주차 초음파 성별?

12주차 초음파검사에도 입체초음파를 같이 봐주셨다. 보통 성별은 16주차는 되야 알 수 있는데, 대부분의 산모분들이 12주차 초음파사진으로 각도법, 다리사이 등을 관찰하여 12주차 성별 유추를 많이 하시더라. 이시기에는 딸, 아들 둘다 생식기부분이 살짝 튀어나와있는 편인데, 아들인 경우에는 유난히 존재감이 크게 드러나는 경우도 있으니 열심히 각도법을 유추해보자....

 

 

 

1차 기형아검사 시기와 방법은?

우선 1차 기형아검사는 임신 초기 11주-13주차 사이에 받아야하는 필수 검사로, 보통 12주차에 가장 많이 한다. 1차 기형아 검사는 초음파검사와 혈액검사로 이루어지는데 목둘레 후경부투명대를 체크하여 다운증후군 태아를 확인하는 검사다.

 

1차 기형아검사 결과는?

1차 기형아검사 결과는 15주차-16주차쯤 진행되는 2차 기형아검사 결과와 함께 안내된다.

 

1차 기형아검사 비용은?

1차 기형아검사 비용은 병원마다 다른데, 햇빛병원의 경우에는 총 진료비 포함 74,000원정도였다.

목둘레 투명대 체크

1차 기형아검사의 핵심, 태아 목둘레 체크는 필수다. 3mm이상이 넘어가면 고위험군에 속할 확률이 높아서 추가검사나 니프티검사가 필요 할 수 있다. 

코뼈 체크

1차 기형아검사의 핵심2, 태아의 코뼈형성 여부도 중요하다.

양 손가락

왼쪽 오른쪽 다섯손가락이 잘 형성되었는지도 확인완료

양 다리

양쪽 다리도 잘 자라고 있는지 체크 완료

배둘레/허벅지뼈

양쪽 다리가 잘 자라고있는지 확인과 동시에 허벅지 뼈 체크도 완료! 배둘레도 체크 완료.

위/방광

위, 방광같은 장기 형성 확인완료

뇌/귀

좌뇌, 우뇌가 잘 형성되어 있는지, 양쪽 귀가 잘 형성되어 있는지도 확인완료

탯줄

탯줄의 혈류가 잘 통하고 있는지도 확인은 필수다.

심장박동/심장소리

심장소리가 잘 들리는지, 심장박동수가 잘 뛰고 있는지도 체크 완료! 이 외에도 전체적인 태아의 길이나 무게도 모두 측정해주신다. 다행스럽게도 기본적인 1차 기형아검사 초음파검사는 정상소견을 받았고, 이제 채혈 검사와 2차 기형아검사만 기다리면 끝이다.

 

햇빛병원 산부인과 진료

초음파실에서 초음파검사를 마치면 이제 산부인과 층으로 넘어와 산부인과 담당의 진료를 봐야한다.

올때마다 체중/혈압/체온을 측정해서 제출해야 합니다.

햇빛병원 대기... 모든 사람들에게서 많이 들어왔던 햇빛병원 대기.... 눈으로 보니 정말이구나? 햇빛병원은 이 근처에서 가장 규모가 큰 분만 산부인과이기도 해서 항상 대기자가 정말 많다. 담당의 상관없이 평균 1시간은 대기를 해야하는걸로 알고있는데,

특히 햇빛병원 대표원장 한현신 원장님 진료는 기본 2시간은 대기를 생각하고 와야한다. 분만병원이다보니 수시로 응급 분만을 하러 가시기 때문에, 분만이 걸리면 대기시간은 훨씬 길어진다. 시간을 꼭 여유롭게 두고 햇빛병원을 방문하자.

나또한 11시에 예약하고 10시 50분에 왔지만, 1시반에 모든 진료가 끝이났다. 중간에 분만이 겹치기도 했고 워낙 한현신원장님은 대기자가 많아서 1시간 30분-2시간은 평균 대기로 생각하고 와야한다고 안내받았다. 오전예약은 아무래도 오후보다는 대기가 더 긴 듯 한데, 다음 예약은 일부러 오후로 잡아봤다. 과연?

우선 이날은 햇빛병원 첫 방문이었기 때문에, 담당의 진료 전에 상담실에서 먼저 상담이 진행되었다. 기본적인 인적사항과 건강상태로 기본 상담이 이루어진다.

기본적인 임신 초기/중기/말기에 관련된 스케쥴 안내도 받으니 좋았다.

햇빛병원 한현신 대표원장

오랜 기다림 끝에 한현신 대표원장님의 진료를 마쳤다. 기다림의 화가 사르르 녹아버릴만큼 밝고 친절하게 맞이해주셨다. 초음파실에서 1차 기형아검사 초음파검사는 마쳤지만, 그 자료를 가지고 다시한번 체크를 하고, 배초음파를 한번 더 보면서 진료를 보았다. 오늘 검사 이상무!

임신 중 주의사항과 햇빛병원 산모수첩 그리고 기형아검사 브로셔 3종을 전달받았다. 기형아검사 브로셔는 사전에 미리 안내받고 다음 기형아검사 스케쥴에 어떤 기형아검사를 받을지 정해와야하는데, 나는 당일에 받고 당일에 결정했다 !

기형아검사 종류

기형아검사 종류에는 니프티검사/기본검사/취약x증후군 검사 이렇게 3가지가 있다.

기본 기형아검사

기본 기형아검사는 총 2차로 진행되는데, 1차는 임신초기에 혈액검사와 초음파검사를 통해 진행되고, 2차는 임신 중기에 혈액검사로 진행된다. 2번의 검사를 통해 다운증후군 태아의 여부를 확인하는 중요한 검사다.

니프티검사?

니프티검사는 고비용의 검사로 유명하다. 60만원대로 알고있는데, 니프티검사는 일반 기형아검사 보다는 훨씬 체계적으로 기형아 검ㅁ사가 가능한 검사다. 하지만 워낙 고비용의 검사이기도 하고, 모든 산모가 받을 필요는 없는 검사인데

• 35세 이상의 고령산모
• 걱정이 많이 되는 일반 산모
• 1차, 2차 기본 기형아검사에서 고위험군 결과를 받은 산모
• 초음파검사에서 태아의 목둘레 등 이상소견을 받은 산모
• 과거에 염색체 이상의 아이를 임신한 경험이 있는 산모

위 항목중 한가지라도 해당된다면 니프티검사를 추천하는 편이다.

취약x증후군 검사?

취약x증후군 검사는 사실 이날 처음 듣는 기형아검사였다. 너무 생소해서 급하게 찾아보고 안내를 들어보니, 취약x증후군 검사는 정신지체, 자폐증같은 정신질환에 관한 기형아검사로 딸아이 보다는 아들의 경우에 더욱 더 필요한 검사다. 비용은 10만원정도가 추가되는데, 나는 굳이 유전력도 가족력도 없어서 따로 검사를 받지는 않았다. 이 취약x증후군 검사는 첫째검사 1번만 하면 그 다음부터는 검사 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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